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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의 꿈을 달고

행복한 삶님 2008. 7. 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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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포도의 꿈을 달고


칠월의 첫날에
청포도 꿈을 달아본다.
비가와도 좋고
땡볕이라도 좋다.
주렁주렁 매달릴
청포도 꿈을 꿀 수 있다면

 

네가 가고 나면
푸른 창공에
태양은 이글거리고
대지는 땡볕에 달구어져도 좋다.

 

싱그러움이 넘쳐날
청포도의 계절
주렁주렁 꿈을 달고
마음은 벌써
해변으로 가고
산으로 간다.

 

보고 또 보아도
그렇게도 보고싶을까?
칠월의 첫날에도
사랑맘 가슴에 담으며
청포도 익어가는 푸른꿈을
주렁주렁 달고
설레이는 기분으로
견우와직녀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