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친구님들의 글방...

[스크랩] 8월23일 토요일 8월의 소망 앞에서

행복한 삶님 2008. 8. 23. 14:51

 

 
 
 

 

 

 


 





 



 
    팔월의 소망 앞에서 글/오광수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가 반가운 팔월엔 소나기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만나면 그렇게 반가운 얼굴이 되고 만나면 시원한 대화에 흠뻑 젖어버리는 우리의 모습이면 얼마나 좋으랴? 푸름이 하늘까지 차고 넘치는 팔월에 호젓이 붉은 나무 백일홍 밑에 누우면 바람이 와서 나를 간지럽게 하는가 아님 꽃잎으로 다가온 여인의 향기인가 붉은 입술의 키스는 얼마나 달콤하랴? 팔월엔 꿈이어도 좋다. 아리온의 하프소리를 듣고 찾아온 돌고래같이 그리워 부르는 노래를 듣고 보고픈 그 님이 백조를 타고 먼먼 밤하늘을 가로질러 찾아왔으면
          - 행복했어요. 고마워요.하~얀 마음 올림-







         
         


         


         

         

         

         

        출처 : 詩人 의 둥지
        글쓴이 : 하~얀 마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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