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 오늘도 변함없이 무료 조조영화로 봤지~
같이 보는 친구분 때문에 정동시네마에서 봤는데 덕분에 덕수궁 돌담길도 걸어보고..
내일까지 고흐전이라 사람들 좌악 줄서있는것도 보고, 바람은 좀 불었지만 오랫만에 봄나들이답게
이곳저곳 구경도 실컷 했어. 정동에 첨으로 갔는데 가볼만한 곳 많던데..
무튼, 영화!
강풀의 팬으로서,만화로 여러번 봤던 왕팬으로서 이 영화 개봉전 부터 무척 기다렸지..
찍은지가 언젠데 개봉을 안해? 하다가 찍었단 사실조차 잊을 무렵! 드뎌 개봉!!
그래도 바로 가보지 못한건 혹시나 하는 두려움(?)때문.
지난번 고소영을 주인공으로 한 아파트의 악몽때문에...
그래도 이 영화는 주위에서 보겠다는 사람도 있고 이미 보고왔다는 사람도 있고..
안심하고 예매를 했지.. 만화만큼은 아니겠지만 제대로 만들었나보군..하며..
어떤 사람은 승룡이 나오는 순간부터 눈물이 나더라고 해서 비장의 휴지 하나를 들고 관람시작!
장면 하나하나 만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화면, 오버랩되며 (나에게만) 보여지는 강풀 특유의 혼잣말-다들 알지?ㅋㅋ-즐거운 마음으로 구경하다가 드뎌 클라이막스! "나는 지인이 오빠구요, 지인이는 내동생예요"에서 기어이 눈물을,,흑흑,,나중에 지인이가 동사무소에서 "그사람은 제 오빠구요,저는 그사람 동생이에요"할때도 흑흑,,
지호의 후일담까지 뿌듯한 감정으로 흐믓하게 관람을 끝냈지..
누가 하지원 연기가 별로라구 한거야? 흐름에 맞게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더구만..
근데, 만화 안본사람들도 이 스토리를 모두 이해할수는 있을까?
시간의 특성상 생략된 부분이 많았는데 말이지..
특히 지인이가 승룡이를 싫어하는 부분,오해였던 부분은 좀 풀어줄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싶었어.
뭐,, 같이간 친구분께서도 별 말씀 없었던거 보면 흐름상 무리는 아니었다 싶기도 하고..
두군데쯤(?) 어! 저런 장면도 있었나? 싶은 부분도 있는것 같고..
으와~ 다시한번 원작 보러 가야지~
승룡이 보면서 한번 더 웃고 한번더 울자~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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