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삶의 글방...

열 손가락 스물 여덟마디-마디 열 셋

행복한 삶님 2009. 11. 26. 20:41

 

 

꽃잎은

꽃잎으로 지고

 

다시꾳잎은

다시꽃잎으로 지고

 

두 귓바퀴 먼곳에 열면

두다리 휘청이는 꽃잎의 무게

 

길은 문득 회리바람에 끊어지고

몇날을 자지러졌다

 

또다시 꽃잎은

또다시 꽃잎으로 지고